연체 한 번으로 점수가 훅 떨어질까?
신용카드 결제일을 깜빡해서 하루 이틀 연체했는데, 괜찮을까?
이런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죠.
그런데 신용점수는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스템이라서,
단 한 번의 연체도 신용등급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신용정보회사는 카드사로부터 연체 정보를 받아 평가하고, 점수에 반영하죠.
특히 30일 이상 연체하거나 금액이 클수록 타격이 커집니다.
실제로 얼마나 떨어질까?
신용점수는 1점~1000점 사이로 산정되며, 연체 한 번에 수십 점이 떨어질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0만 원 이상을 5일 이상 연체하면 약 10~30점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30일 이상 연체하면 더 큰 타격이 오고, 연체 금액이 클 경우 50점 이상 떨어지는 사례도 있어요.
게다가 연체 기록은 최대 5년까지 신용평가사에 남아, 이후 돈 빌리기나 카드 한도에 영향을 줍니다.
연체 기록, 얼마나 오래 남을까?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게, "돈 갚으면 끝나는 거 아니야?"라는 거예요.
하지만 연체 이력은 상환 후에도 일정 기간 보존돼요.
카드 연체는 5일 미만일 경우 평가에 큰 영향을 안 줄 수도 있지만,
30일 이상 연체 기록은 5년간 보존되며
이 기간 동안 돈 빌리, 신용카드 신규 발급 등에 제한이 생길 수 있어요.
따라서 ‘단 한 번의 실수’라도 신중해야 해요.
어떻게 대응하면 좋을까?
연체가 발생했다면 하루라도 빨리 상환하는 게 핵심입니다.
그리고 이후 6개월~1년간은 연체 없는 건전한 사용 습관을 유지해야 점수가 다시 올라갑니다.
신용점수 회복을 위해선 통신요금, 공과금 등 성실 납부 내역을 등록할 수도 있어요.
또, 신용점수를 자주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향후 금융 활동에 큰 도움이 됩니다.
신용은 자산이다
신용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금융의 모든 문을 여는 ‘열쇠’입니다.
카드 한도부터 돈을 빌릴 때의 금리, 심지어 취업 시에도 참고되는 경우가 있으니,
연체는 가볍게 보면 안 됩니다.
정해진 날짜에 자동이체를 설정해두고,
소비를 관리하는 습관이 신용을 지키는 지름길입니다.
당장의 연체보다, 장기적인 신용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하다는 걸 꼭 기억해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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