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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채무조정 중에도 가능한 금융상품은 무엇일까?

채무조정 중이면 아무것도 못 쓰는 걸까?

신용이 망가졌다고 느껴질 때, 마지막 희망처럼 찾게 되는 게 채무조정 제도예요.

채무조정 금융상품


하지만 이 제도를 이용하면 당장 눈앞의 빚은 줄어들 수 있어도, 신용은 크게 훼손됩니다.
그럼 이 시기에 아예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못하는 걸까요?

전혀 그렇진 않아요.
어떤 상품은 여전히 가능하거나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당장 필요한 건 '생활비'


채무조정 중인 사람들도 갑자기 병원비나 아이 교육비 같은 급한 생활비가 필요할 수 있어요.
이런 상황에서 접근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

햇살X17, 긴급복지지원자금, 지역자활센터 소액돈빌리

같은 제도성 금융상품입니다.

 

신용불량자 가능


이 상품들은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채무조정 중이어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이용 가능해요.
물론 심사 기준이 깐깐하긴 하지만,

소득이 있고 성실 상환 중이라면 충분히 승인될 수 있습니다.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가능해요

신용카드 발급은 사실상 어렵지만, 체크카드와 선불카드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체크카드는 본인 통장에서 바로 인출되기 때문에

신용 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고, 결제 관리도 쉬워요.

 

햇살


요즘은 교통카드 기능, 모바일 간편결제까지 모두 가능하니 실생활에서 불편함도 줄어들죠.
또한 일부 금융사는 채무조정자 전용의 체크카드 맞춤 상품을 제공하기도 해요.

보험과 예금은?


채무조정 중이라도 보장성 보험 상품은 가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실손보험, 상해보험 등은 가입 심사 기준이 완화된 경우가 많아, 큰 문제가 되지 않아요.
다만 종신보험이나 저축성 보험처럼 납입 부담이 큰 상품은 피하는 게 좋아요.
또한 예금, 적금 같은 상품은 오히려 권장됩니다.

 

체크카드 발급


정기예금이나 자유적금은 재무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고,

일정 금액 이상 유지 시 신용 회복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합니다.

금융상품 이용 전 꼭 확인할 것

채무조정 중에 금융상품을 이용할 수는 있지만,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에요.
본인의 채무조정 단계가 '신청 중', '진행 중', '완료 후 회복 중'인지에 따라

가능한 금융서비스가 달라지기 때문이에요.

 

채무자 가능한 금융


또한 사금융이나 고금리로 돈을 빌리는 것의 유혹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성실하게 채무조정을 이행하면서 건전한 금융습관을 회복하는 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