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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가격이 오르면 얼마나 덜 살까? 수요의 가격 탄력성

같은 가격 인상이라도 어떤 상품은 매출이 줄고,

어떤 상품은 그대로 잘 팔립니다.
이런 차이를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수요의 가격 탄력성’입니다.


가격이 바뀌었을 때 수요가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경제 지표이며,

국어 비문학 경제 지문에서도 자주 등장합니다.

 

수요의 가격탄력성


이번 글에서는 ‘수요의 가격 탄력성, 탄력적인 수요, 비탄력적 수요,

가격 변화 효과, 수능 경제 지문’ 등 주요 키워드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수요의 가격 탄력성이란?

수요의 가격 탄력성(price elasticity of demand)이란,

가격이 변할 때 수요량이 얼마나 민감하게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10% 오를 때 수요량이 20% 감소한다면,

그 상품은 ‘탄력적’이라고 말합니다.
반대로 가격이 올라도 수요 변화가 거의 없다면,

‘비탄력적’이라고 표현합니다.

 

이 개념은 소비자의 행동을 분석하고

기업이나 정부가 가격 정책을 세울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경제학 개념 정리

탄력성과 비탄력성의 기준

수요의 가격 탄력성 값은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탄력성 = 수요량 변화율 ÷ 가격 변화율

  • 탄력성 > 1: 탄력적 수요 – 가격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
  • 탄력성 < 1: 비탄력적 수요 – 가격 변화에 둔감하게 반응
  • 탄력성 = 1: 단위탄력적 – 변화율이 일치

 

비탄력적 수요
탄력적 수요
생수 : 비탄력 커피 : 탄력

예를 들어 사치품이나 선택 가능한 제품(예: 영화, 브랜드 커피)은 보통 탄력적이고,
생필품이나 대체재가 없는 제품(예: 소금, 생수, 의약품)은 비탄력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실생활에서의 수요 탄력성 사례

실제로 마트에서 우유 가격이 5% 올랐다고 해서

갑자기 우유 수요가 급감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영화관람료가 5% 오르면

많은 소비자가 다른 여가를 선택할 수도 있겠지요.

 

비탄력적 수요

탄력적 수요
우유 : 비탄력 영화 : 탄력

비탄력적인 상품은 가격을 올려도 수요가 크게 줄지 않기 때문에,

기업이 가격을 올리면 오히려 매출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탄력적인 상품은 가격을 조금만 올려도

수요가 크게 줄어들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한 가격 전략이 필요합니다.

 

수능 국어 지문에서는 이렇게 출제됩니다

수능 비문학 경제 지문에서는 수요 탄력성 개념을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자주 출제합니다.

  • 상품의 성격에 따른 수요 반응 비교
  • 수요의 탄력성 변화에 따른 기업 매출 변화 분석
  • 정부의 가격 정책이 수요에 미치는 효과 설명

예를 들어, “어느 지역의 물 사용료가 인상되었지만 소비량 변화가 거의 없었다”는 지문은

물이 비탄력적인 수요라는 점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러한 유형은 비문학 독해력과 경제 개념 이해력을 동시에 평가하기 때문에,

탄력성과 비탄력성의 의미와 구별 기준을 정확히 익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